구미시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지 거점을 마련했다. 공동생활 중심의 기존 시설을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5일 지산동(지산1길 46-8)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 드림하우스(구 달팽이모자원)’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 지원 아래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이 추진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775.92㎡ 규모로 조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주거 방식이다. 기존 5세대 공동생활 구조에서 벗어나 10세대 독립형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입주 가구의 사생활이 보장되고, 생활 안정성과 주거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자립 지원 기능을 강화한 복합 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입소 가정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동 교육과 돌봄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주거·교육·일자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부모가족의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달팽이 드림하우스가 한부모가족에게 삶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주거를 넘어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복지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거·돌봄·교육이 결합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