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2년간 연 2.5%의 이차보전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춘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2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경우 23일부터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의 추천을 거쳐 협약 금융기관에서 융자가 실행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5일부터 접수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긴급 금융지원이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향후 중동 사태 등 외부 경제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대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